애플 카드 저축 계좌에 100억 달러 이상 예금

100억 달러 이상 예금

애플은 오늘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애플 카드 소지자들이 골드만 삭스가 제공하는 애플 카드 저축 계좌에 100억 달러 이상을 예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저축 계좌는 4개월 전인 4월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이 기록은 그 기간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애플은 애플 카드 일일 현금을 자동으로 계좌에 예금하는 것을 선택한 저축 고객의 97%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 계좌에서는 4.15%의 APY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도입한 금융 상품마다, 우리는 사용자들의 재정 건강을 고려하여 해당 분야를 혁신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것이 4년 전 애플 카드를 출시할 때의 목표였고, 이번에도 저축 서비스를 출시할 때에도 여전히 우리의 지침이었습니다.”라고 애플의 Apple Pay 및 Apple Wallet 부사장 제니퍼 베일리는 말했습니다. “수수료도 없고, 최소 예치금도 없으며, 최소 잔액 요건도 없는 이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매일 돈을 저축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제공하며, 새로운 고객과 기존 고객 모두의 좋은 반응을 보는 것에 흡족합니다.”

골드만 삭스의 기업 파트너십 책임자는 성공적인 저축 계좌에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애플 카드는 여전히 미국의 아이폰 사용자에게만 제공되고 있으므로, 애플 저축 계좌는 미국에서만 이용 가능합니다. 애플의 발표는 골드만 삭스와의 관계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는 가운데 발표되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소비자 은행 사업에서 철수하고자 하기 때문에 애플과의 파트너십에서 빠져나오려고 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애플과 골드만 삭스는 2019년부터 애플 카드를 함께 개발해 왔지만, 골드만 삭스는 수익이 충분하지 않고 고객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서 이 계약을 포기하고자 합니다. 특히 저축 계좌는 고객들이 돈을 인출하려고 할 때 오랜 대기 시간을 겪어서 두 회사 간의 관계가 악화된 원인이 되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애메리칸 익스프레스나 다른 회사가 애플과의 계약을 이어받도록 하려고 하지만, 애플 카드는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다른 회사들은 이 계약을 매력적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전해졌습니다.